주식종목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품목에 ‘관세 폭탄’을 떨어트리겠다고 예고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현실화한다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한국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2일쯤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동맹국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대미 수출 비중이 큰 한국 자동차에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153만5600대(366억4000만달러·약 52조8000억원)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금액으로는 멕시코,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은 4만7200대(21억달러·약 3조원)에 불과했다. 자동차 분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집권 중 두 번째로 연 민간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자 당국의 향후 경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이다. 첨단 제조업과 플랫폼 기업이 눈에 띈다. 6년 전 첫 좌담회에 초청됐던 부동산 기업은 배제됐다.18일 홍콩 성도일보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주요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초청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마윈, 플랫폼 메이퇀, 텐센트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선봉에 선 첨단 제조업체 대표들도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BYD의 왕촨푸 등이다.유니트리 로보틱스(유니트리)의 왕싱싱과 투자 회사 환팡 퀀트의 량원펑은 ‘신성’이다. 량원펑은 생성형 AI 딥시크 개발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동시에 중국에서는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방 농식품 기업도 초청됐다. 중국 지도부가 강조하는 식량안...
영락 없는 안경처럼 생긴 보청기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주변 시선과 착용감 때문에 기존 보청기를 불편해하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주목할 만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실로룩소티카는 이달 초 미국과 이탈리아 당국에서 자사가 개발한 보청기 ‘뉘앙스 오디오’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뉘앙스 오디오는 올해 1분기부터 해당 국가에서 팔릴 수 있게 됐다.보청기는 지금도 다양한 모델이 세계 시장에 나와 있다. 그런데도 에실로룩소티카가 뉘앙스 오디오를 내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외관 때문이다. 뉘앙스 오디오는 누가 봐도 안경처럼 생겼다. 겉모습으로는 일반적인 안경인지, 보청기인지 알기 어렵다.반면 귓구멍에 집어넣어 사용하는 기존 보청기는 착용자가 청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 잘 드러난다. 이 때문에 청각 장애인들이 주변 시선을 의식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에실로룩소티카는 밝혔다. 이 문제를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