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추진 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본궤도에 돌입했다.양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의 합작법인(JV)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의 첫 번째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총 34대의 인버터 및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메가와트) 규모의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ESS 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월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를 결정한 지 약 1년 만의 성과다.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는 이 설비를 통해 전력이 저렴할 때 구매해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가격이 높을 때 판매하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의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미국 ESS 및 전력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세운 뒤 에이펙스...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이 팀을 탈퇴했다.노브레인은 14일 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민준 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정민준 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그가 걸어갈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정민준도 SNS에 “그동안 함께했던 멤버들,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정민준은 2003년 팀에 합류해 ‘넌 내게 반했어’ ‘그것이 젊음’ 등의 곡을 함께했다.노브레인은 1996년 결성된 밴드로 리더이자 보컬 이성우, 드러머 황현성, 베이시스트 정우용이 멤버로 있다. 노브레인은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3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승선원 7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을 이어갔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부안해양경찰서는 사고 이틀째인 14일 경비함정과 잠수부, 무인기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사고 해역에 모두 동원해 34t급 근해통발 어선인 ‘2022 신방주호’ 실종자 7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수색 반경도 16㎞에서 30㎞로 확대한다.해경은 앞서 잠수부 등을 동원하고 조명탄을 쏘며 실종자 야간 수색을 이어갔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불이 난 어선은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침몰했다.부산 선적 ‘2022 신방주호’는 전날 오전 8시 39분쯤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불이 나 긴급구조 신고를 했다. 해경은 화재 신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민간 어선과 함께 불 난 어선에서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5명(한국인 2명·외국인 3명)을 구조했다. 구조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