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채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윤 대통령 측이 헌재 협박 수준의 무리한 발언을 일삼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13일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재판부를 향해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나섰다 재판부의 제지를 받았다. 이들은 심판정 안팎에서 근거 없는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론도 이어갔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변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앞서 기각한 재판부 판단에 항의하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는 말하진 않았지만 대리인단 총사퇴 가능성이 있다. 재판 지연책의 일환이다. 국회 소추위원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이라도 피청구인 스스로 사임할 결심이라면 환영한다”면서 “그게 아니고 탄핵심판에 불복할 수 있다는 뜻이라면 사법권 독립을 핵심 가치로 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비상계엄 연루 의혹’에 대해 2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직무대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5일에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박 직무대리는 지난 5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지난 10일 서울청장 직무대리에 취임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박 직무대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 등은 박 직무대리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에 대해서 “기존 참고인 조사 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사건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인권센터는 이날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