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오픈AI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가 조만간 출시된다. 이어 몇달 안에 공개될 ‘GPT-5’는 스스로 단계를 밟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을 기본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최신 AI 모델 GPT-4.5를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모델”이라고 전했다.기존 버전인 GPT-4는 2023년 하반기, 이를 개선한 ‘GPT-4o’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됐다.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非)추론 모델이다. 올트먼 CEO는 “GPT-4.5 모델은 ‘생각의 사슬(chain-of-thought)’이 아닌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생각의 사슬은 AI가 학습한 내용을 즉각적으로 도출하는 게 아니라, 사슬처럼 연결된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치는 ...
한·미 외교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회담한다. 다만 두 장관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기 때문에 주요 현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MS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로 오는 14~16일 열린다.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한·미동맹과 경제 협력, 북핵, 한·미·일 협력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 중요성과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관세 등 무역 분야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고 그간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등 한국의 기여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양자회담은 보통 약 30분 안팎으로 진행된다.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