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차기 대선의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이 3주째 오차 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5.2%,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49.2%로 집계됐다.직전 조사에 비해 정권 교체론은 0.1%포인트(p) 올랐고 정권 연장론은 0.8%p 떨어진 결과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8%, 더불어민주당이 40.8%로 집계돼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0.9%p 떨어졌다.조국혁신당 3.4%, 개혁신당 2.4% 등이다.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 비해 2.7%p 늘어난 8.1%로 집계됐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시 조기 대...
유튜브, 페이스북, X(트위터) 등에서 퍼지고 있는 허위·조작정보나 혐오·폭력 조장 게시물을 해당 플랫폼에 따라 신고해 봤더니 삭제나 후속조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악성 게시물들을 거대 디지털 플랫폼이 사실상 방치함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고 있는 셈이다.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유튜브, 페이스북, X에 올라온 영상과 게시글 중 허위·조작정보나 혐오·폭력 조장 게시물 146건을 무작위로 골라 해당 플랫폼이 제공하는 절차에 따라 신고했다. 그 결과 보름이 지난 9일 현재까지 유튜브 동영상 단 1건에 대해서만 공식적으로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페이스북 게시물 7건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신고가 반려됐다.신고 대상 게시물은 △부정선거와 관련된 명백한 허위·조작정보(122건) △중국인, 여성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조장(13건) △계엄·내란, 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지구 소유·개발 구상과 관련해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가자지구의 토지 구역들을 중동의 다른 국가에 줄 수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 원) 안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매입해 (미국이) 소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가자지구 구상을 재확인하고 “가자지구를 미래 발전을 위해 좋은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인근 중동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과 관련해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겠다”며 중동 국가들이 자신과 대화한 뒤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개별 사례 검토를 통해 팔레스타인 난민을 미국으로 입국시키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