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부산시는 28일까지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부부 20쌍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는 대관료, 꾸밈비용, 촬영, 특별행사 등 예식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추진된다.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부산시 주민등록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장을 예약한 후 사업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예식장의 상세 정보와 예약에 관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내 공공예식장 메뉴(www.busan.go.kr/depart/family07)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식장별 관리자와 상담 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지원금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www.gov.kr)에서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혼식 이후 1개월 이내로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예식비용을 청구하면 ...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사당에 군 병력을 출동시킨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에게 병력 철수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곽 전 사령관은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된 후 병력 철수는 증인의 판단이냐’고 묻는 국회 측 대리인단 질문에 “그렇다”라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서) 철수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곽 전 사령관은 그러면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김 전 장관에게서 전화가 와서 (내가) ‘국회와 중앙선관위 세 군데 임무를 중지하고 철수하겠다’고 해서 철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바로 장관과 계엄사령관을 즉시 제 방으로 불러 군 철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도 같은 날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
내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동부 최대도시 고마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최근 여성 수감자 100명 이상이 피살되는 참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은 유엔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M23이 지난 3일 고마를 점령한 뒤 이 도시에 있는 뮌젠제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백명이 탈옥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 수감자들은 약 165명에 달하는 여성 수감자를 성폭행했다. 유엔 내부 문서에 따르면 남성 수감자들이 범행 이후 교도소에 불을 질러 “대부분 여성 수감자가 산 채로 불에 타 숨졌다”고 한다.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M23 반군 통제로 교도소를 찾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가해자들의 신원도 불분명한 상태라고 전했다.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고마는 반군 M23과 정부군 간 교전으로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M23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