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수출한 휘발유는 1억1189만배럴, 경유는 2억166만배럴로 각각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석유 수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2년 이후 최대치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히는 항공유 수출량도 3% 늘어난 8826만배럴에 달했다.이에 지난해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억9045만배럴로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원유 중 52.5%를 정제해 수출한 셈으로, 원유 도입량 중 수출 비중도 최고치를 나타냈다.석유협회는 “휘발유, 경유 수출량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글로벌 정제마진 약세로 경영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국내 정유사가 경질 석유제품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67명이 사망한 워싱턴 DC 여객기-헬기 충돌 및 추락 참사 이후 이틀만에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로 인해 복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AP통신에 따르면 엔진 2개를 장착한 환자 수송 목적의 소형 민간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6분쯤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추락 장소는 ‘루즈벨트 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라고 AP통신은 전했다.연방항공국(FAA)은 사고기 탑승자를 1차로 2명이라고 발표했다가 6명으로 정정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Jet Rescue)’는 어린이 환자 1명과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