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마사지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대폭 줄고, 이에 따라 중증 환자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응급실 의료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1월25일~2월2일) 응급실을 방문한 경증·비응급 환자 수는 일평균 1만3270명으로 지난해 2만3647명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경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대폭 오르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경증 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13일부터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때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응급실에 내원한 경증 환자 수가 크게 줄면서 전체 응급실 이용 환자 수도 감소했다.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수는 일평균 2만5041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대한 봉쇄·단전·단수 조치를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지시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계엄에 동원할 수 있는 간부 위주 병력을 “약 1000명 미만”이라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이 “그 정도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병력 ‘280명’ 투입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경향신문이 3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검찰의 윤 대통령 공소장을 보면, 지난해 12월3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집무실에 들어온 이상민 전 장관에게 “자정에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보여주며 계엄 선포 이후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통해 포고령을 발령한 직후인 오후 1...
김재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비쳐질 것이고 무책임해 보인다”며 “전 거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김 부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3일 오전 11시 권 위원장과 함께 윤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권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 발언 기사를 링크하고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에 ‘개인적 차원’이라는 변명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 ‘투톱’의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김 부총장은 “인간적 도리를 왜 이런식으로 이제서야 다하나”라며 “대통령이 뜬금없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그 때문에 탄핵당하는 과정에서 친윤이라는 분들은 무슨 일을 하셨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기 중에는 참모로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다가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야 새삼스럽게 인간적 도리를 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