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대통령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딥시크’ 파장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최근 연이어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정책 대응에 나선 것으로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이 접견 온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은 3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미국의 대 멕시코·캐나다·중국 관세 조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제품에는 25%,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대통령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와 진출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소통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진출기업과 영향 점검회의 등도 한다.대통령실은...
1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1명이 진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소장품은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약 4시간 만인 낮 12시 3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76대와 인력 262명이 동원됐다.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데 불은 전시실로 운영되는 3층에서 시작돼 4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4층에 쌓여 있는 자재로 진입이 힘들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용산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 바닥에 가연물이 많아 일일이 들어내며 잔불을 감시해야 해 완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불길을 잡는 데 3시간 51분이 걸렸지만, 관람객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물관이 증축공사로 휴관 중이라 관람객은 없었다.다만 불을 끄기 위해 박물관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딛고 선 작업 발판이 빠지면서 2...
입춘이 무색하게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보온을 위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4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233명이었다. 저체온증이 84.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실외에서 발생한 비율은 71.7%였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58명, 여자가 7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134명(57.5%)에 달했다.질병청은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고,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한 뒤 보온을 위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