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란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은 그동안 제기됐던 법적인 시비의 소지도 없앴고 국민의힘 요구 사항을 대폭 반영했다”며 “합리적 관점에서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이유를 전혀 찾을 수 없는 법안”이라고 밝혔다.노종면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내란 특검법을 거부하는 자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오판하지 말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을 거부할 것이란 전망이 여기저기에서 나온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고 기소했지만, 대한민국 행정부는 여전히 윤석열의 방식과 기준을 따르고 있고 그 맨 앞자리엔 최 권한대행이 서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최 권한...
“대표의 상습적 고성 폭언으로 퇴사했다. 마지막 회식 때는 자기가 말하는데 밥을 먹었다고 소리를 질렀다.” (직장인 A씨)“과장이 사람들 있는 곳에서 ‘야, 빨리 안 튀어와’라며 고함을 질렀다. 잘못을 지적할 때마다 고성을 지르고 목소리를 높인다. 고성을 들을 때마다 심장이 떨리고 숨이 막힌다.” (직장인 B씨)직장인 10명 중 4명은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 고함 등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근로기준법이 금지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다.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지르는 걸 경험하거나 목격했다’는 응답이 42.1%였다고 30일 밝혔다.‘상사의 고성 경험·목격’은 40~50대가 20~30대에 비해, 상위관리자급이 일반사원급에 비해 많았다. 연령대가 낮은 직장인일수록 고성 경험·목격이 적은 것은 2019년 7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