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오점을 남겼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는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때문이라 한다. 그 책임은 모두 윤 대통령에게 있다. 사사건건 공수처 수사를 트집 잡고 조사에 불응하는 태도는 대통령이 강조했던 법치주의 정신과 어긋나는 것으로 구속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계엄을 2번, 3번 할 수 있다”고 했다는 부하들의 증언은 윤 대통령이 국헌문란 행위를 또 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핵심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전시나 사변이 없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법적 권한을 벗어나므로 해선 안 될 조치였다. 물론 야당의 탄핵 남발과 부정선거 의혹 문제 등으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처지에는 동정이 간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뇌했다면, 국민에게 이익은 없고 손실만 가져다줄 비상계엄은 선포하지 않았어야 마땅하다. 윤 대통령이 취임 때 약속한, “야당과 소통하고...
설 연휴 전남을 찾았다면 가까운 바닷가로 눈을 돌려보자. 고향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는 ‘겨울 바다’가 있다.전남도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를 추천했다. 여수와 완도, 진도, 해남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면서 재충전을 할 수 있다.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만끽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소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전남의 겨울 바다를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권했다.여수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럭셔리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스테이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힌다. 오션뷰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다도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여수해상케이블카, 크루즈, 낭만포차, 돌산대교 등 야경 명소를 둘러보면서 여수 겨울 바다의 낭만도 흠뻑 느낄 수 있다. 갓김치, 서대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첫 명절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별다른 일정 없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및 내란죄 1심 형사재판 대응 준비와 TV 시청, 실외 운동 등을 하면서 설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검찰이 윤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그의 신분은 피의자에서 피고인으로 바뀌었다. 다만 미결수용자인 건 마찬가지라 지금까지와 같은 3평 남짓 크기 독방에서 수인번호 ‘0010’이 적힌 미결수용 수형복을 입고 생활하는 등 처우는 달라지지 않는다.윤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 변호인단과 접견해 헌재 탄핵심판과 1심 형사재판 대응 전략을 짤 것을 보인다. 매주 2회 진행하던 헌재 탄핵심판 변론은 이번주 설 연휴로 한 주 쉬어간다. 다음달 4일 5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전날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탄핵심판과 1심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