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주간경향]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이하 양자컴)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양자컴이 인공지능(AI)의 뒤를 이을 ‘게임체인저’로 지목되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 상용화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기대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025년은 양자역학 이론이 발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CES)에서도 올해 처음 양자컴 부분이 신설되는 등 세계가 양자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양자컴 오류 해결 가능 논문 화제 현재 컴퓨터는 0 또는 1 상태로 구분하는 이진법의 비트(bit)로 정보를 처리한다. 양자컴은 일도양단식으로 정보를 이해하는 기존 컴퓨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양자컴은 큐비트(qubit)라는 단위로 정보를 처리한다.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상태다. 이를 ‘중첩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