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옛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국제업무시설과 문화예술전시장이 들어선다. 2023년 폐업한 도심공항터미널은 2029년 코엑스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 서비스가 재개된다.서울시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열람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한국무역협회 소유 민간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8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코엑스 개발 관련 제안을 접수한 뒤 협의를 거쳐 이번 공람을 확정했다.시 관계자는 “코엑스 인근에 시가 조성 중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지상광장 등과 연계된 개발계획안”이라며 “개발 자체는 무역협회 등이 100% 민자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적자까지 겹치면서 2023년 폐업했다. 현재 이 부지에는 건물이 남은 상태이다. 공항버스 정류장, 업무시설, 예식장,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쓰이고 있으나 이용률은 저조하다. 이 자리에는 고급 사무공간, 전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2월 말쯤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시민사회에선 이를 앞두고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촉구 시민의견서를 보내기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2030 청년들이 모인 정치운동네트워크 ‘전진하는민주주의 VALID’는 지난 22일 ‘내란범 윤석열의 신속 탄핵을 촉구하는 100만 시민의견 헌재 전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캠페인 개시 이틀 만에 시민 의견 1400여개가 모였다. 27일 현재까진 1900여명의 의견서가 모였다. 제각각 다른 탄핵촉구 의견을 낸 시민들은 ‘#피청구인_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견을 공유 중이다.많은 이들이 윤 대통령에게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훼손한 책임을 지우기 위해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1)는 “정의로운 세상이라는 믿음이 유지되는 나라와 미래를 원한다”며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명백한 내란을 저질렀기...
검찰이 24일 오전 10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대통령 윤석열 내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넘겨받은 검찰의 첫 행보다. 검찰은 김 처장을 ‘피의자’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한다. 향후 김 차장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검찰이 지금까지 경호처 수뇌부에 보여준 관대한 태도는 석연치 않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범죄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검찰은 경찰의 김 차장의 구속을 막았다. 김 차장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7시30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소환됐다. 경찰이 불러서 수사 중인데 굳이 검찰이 같은 날 소환한 것도 이례적이다.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공수처와 경호처 간 갈등이 고조될 때, 김 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은 윤석열이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묻자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불법적인 총기 사용 명령을 경호처 직원들이 거부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유혈 사태가 일어날 뻔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