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지난 28일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강원 태백시 소재 옛 함태광업의 폐갱도. 높이 약 3m에 이르는 터널 입구로 들어서자 나선형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을 타고 내부로 10여m 걸어 내려갔더니 울퉁불퉁한 바닥과 벽면, 녹슨 철제 레일, 그리고 낡은 열차가 눈에 들어왔다.이곳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부터 무려 1800만t의 석탄이 생산된 대형 광산이다. 1980년대까지 인구가 10만명대에 이르던 태백시를 떠받친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일하는 광부가 한명도 없다. 석탄이 에너지 소비의 핵심에서 밀리면서 1993년 광산이 문을 닫았고, 2006년부터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한국 산업화 시대의 기억이 켜켜이 쌓인 이곳이 최근 또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개발한 달 탐사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는 종합 시연 시설이 차려졌기 때문이다. 폐갱도에 달 탐사 장비 시연장이 들어선 것은 ...
국방부는 30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현장에 장병 6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총 49대의 군용 헬기(주한미군 4대·의무헬기 1대 포함)도 이날 투입됐다. 주한미군 헬기는 3일째 진화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국방부는 “필요시 최대 5000여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날까지 병력 7500여명과 헬기 420여대가 투입됐다.군은 산불 2차 피해 방지 활동에 9개 이동진료반과 안전순찰조 14개팀을 운용하고 있다. 이불·전투식량 등 물자 2만3000여점 지원, 각 기관의 산불 진화 헬기에 군용 유류 지원, 헬기 조종사들 숙소·식사·건강검진 지원 등도 수행하고 있다.국방부는 “군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잔불진화 및 정리, 의료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병들은...
충북도가 도내 비인구감소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여행 지원사업을 펼친다.충북도는 내달부터 청주·충주·증평·진천·음성 등 비인구감소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남대 태교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도내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인구감소지역 임신부를 대상으로 선보이던 태교지원 사업을 비인구감소지역 임신부로 확대한 것이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비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셋째 이상 다자녀 임신부와 다태아 임신부다.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청남대의 ‘치유와 힐링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1박2일의 태교여행이 무료로 지원된다. 본관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임산부 요가, 별빛 야행, 공예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청남대 임신부 태교여행 지원사업은 올해 4~6월 중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마다 18명의 임신부와 보호자가 참여한다.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비인구감소지역 다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