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이 점령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민간인의 이동을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라고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AF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공식 요청에 응해 쿠르스크 지역으로부터 러시아 안쪽으로 이어지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하지만) 우리는 그들(러시아)로부터 상응하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 러시아인들은 이러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원치 않는 듯 보인다”면서 정작 러시아 당국이 자국민들의 안전에 무관심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일부 영토를 점령했다. 이곳의 러시아 민간인 1500여명은 러시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외부와 소통하지 못한 채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크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