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가자지구 휴전 2단계로의 이행을 앞두고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관한 이해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2단계 협상이 애초 합의한 날짜에 개시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휴전 2단계를 바라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 휴전 2단계 논의를 앞두고 전후 가자지구 통치를 둘러싼 네 가지 방안이 경합하고 있다. 총 3단계로 구성된 현재의 휴전안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재건을 명시했을 뿐 ‘종전’과 가자지구 통치 주체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수의 방안이 거론되는 것이다.첫 번째 방안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것이다. 휴전 이후 하마스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이스라엘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마스가 계속 집권한다면 가자지구가 국제 사회의 지원...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오는 5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전원 불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내란 국조특위는 야당 주도로 오는 5일 오전엔 김 전 장관이 수감된 동부구치소, 오후엔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구치소 측과 일정을 협의했으며, 국민의힘은 현장조사에 반발해 당일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 측은 내란 가담자들의 공소장과 국회에서의 증언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당사자인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강제력이 없는 현장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시도를 몇 번 해볼 것”이라면서 “(응하지 않아도) 강제로 구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제주해양경찰청은 2일 오후 5시53분쯤 토끼섬 서측 약 400m 지점 해상에서 좌초 어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해당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실종됐던 인도네시아 선원 2명 중 한명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일 오전 9시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의 좌초로 승선원 15명 중 A호의 50대 한국인 선장과 B호의 40대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사망했다. A호에 탔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두 어선에는 각각 한국인 선장 1명씩과 인도네시아인과 베트남인 등 외국인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다.해경은 이날 해경과 해군, 민간의 함선 14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