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저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딥시크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 언론들은 량원펑을 ‘중국이 낳은 천재’라고 소개하며 최근 일상과 과거 행적 등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31일 중국 광둥성 지역 매체인 난팡두스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량원펑은 고향 광둥성 잔장시 우촨을 방문했다. 마을 곳곳에는 ‘당신의 귀향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고향은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량원펑의 성공은 농촌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 등 문구가 적힌 붉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축제에서 주로 쓰이는 초대형 풍선 간판까지 등장해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있었다고 한다.량원펑은 음력 설인 지난 29일 전후로 고향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춘제에는 고향에 가더라도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이 12·3 비상계엄 발령 전후 국회의사당 봉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 일부 정치인 체포, 언론사 단전·단수 등을 지시했다는 관련자 다수의 진술과 증언이 잇따르고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와 재판이 본격화되자 실체가 없는 ‘달그림자 쫓기’라고 발뺌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 이후 발언 기회를 얻어 이런 말을 했다. 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훌륭한 장교들 진술에 이러니저러니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나중에 철수 지시가 이뤄졌는데 (국회의원 체포 등) 그게 과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물론 사람들마다 기억이 달라서 기억에 따라 얘기하는 걸 대통령으로...
국민의힘이 4일 비수도권 아파트 미분양 문제를 풀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 금융위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비수도권 주택시장을 얼어붙게 한 미분양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수도권 준공 미분양 사태에 대해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했고, 금융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CR)리츠도 상반기 중 본격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분양 매입 CR리츠는 투자자들에게 모은 자금으로 미분양 주택을 사서 임대 수익을 내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부동산 투자사를 말한다.김 의장은 “준공 후 미분양주택 구입시 세제상 1세대 1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