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67명이 사망한 워싱턴 DC 여객기-헬기 충돌 및 추락 참사 이후 이틀만에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로 인해 복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AP통신에 따르면 엔진 2개를 장착한 환자 수송 목적의 소형 민간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6분쯤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추락 장소는 ‘루즈벨트 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라고 AP통신은 전했다.연방항공국(FAA)은 사고기 탑승자를 1차로 2명이라고 발표했다가 6명으로 정정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Jet Rescue)’는 어린이 환자 1명과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또다시 ‘윤석열 내란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간 줄타기 행보를 마무리하고 여권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3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국무위원이라는 한계를 지닌 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을 막는 데는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들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절차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공정하게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졌으니 새로운 수사 기관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논리다. 윤 대통령 기소로 특검이 무용해졌하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이런 논리를 두고 ‘자기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 기소까지 특검이 출범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최 권한대행이 일조했다는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앞서 현실성이 낮은 여야 합의를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