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주거·상업·업무 용도 재개발개발이익으로 사업비용 충당예상 수익성 나올지는 미지수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4층 옥상에서 내려다본 부산역 조차장은 도시의 동서를 확연히 갈라놓고 있었다. 조차장 동쪽이자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한창 건설 중인 북항 부두는 서쪽 중앙동의 원도심과는 그야말로 ‘딴 세상’이었다. 경부선에서 뻗어나온 선로 17개가 모인 길이 940m, 폭 최대 84m의 조차장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8일 찾은 부산역 조차장은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한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의 일부다. 부산시는 2036년까지 사업비 총 1조8184억원을 들여 2.8㎞에 달하는 해당 경부선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계획이다. ‘제2의 미국 허드슨야드’ ‘일본 신주쿠 복합터미널’처럼 시민들이 철로의 양쪽을 단절 없이 오가는 통합된 공간을 꿈꾼다.철도 지하화 사업의 핵심은 이를 통해 만들어진 지상 공간...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오준성(18·수성방통고)이 국제무대에서 정상을 밟았다. 오준성은 지난 30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티보 포르레(20)를 4-3(9-11 11-7 11-3 9-11 6-11 11-4 11-7)으로 꺾고, 생애 첫 WTT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오준성은 이번 대회에서 강호들을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까지 가는 최대 고비로 불렸던 8강에선 토미슬라브 푸카르(크로아티아)를 3-1로 눌렀다. 푸카르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꺾은 강자였지만 오준성이 한 수 위였다. 오준성은 4강에서 신예 플라비엔 코통(프랑스)도 넘었다. 오준성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역습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 승리했다.남자탁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대표팀의 막내지만 국내에선 이미...
군부대의 민간 위탁 급식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사업 대상 부대를 현재 23개에서 49개로 확대한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000명으로,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국방부는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점차 늘려왔다. 병력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에 대비하고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 위탁 급식 부대 장병들의 만족도(5점 만점에 4.22점)가 직영 급식 부대(3.53점)보다 20%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급식업체들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군부대 급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의 민간 위탁 급식 입찰에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주 업체별 발표(PT)를 마치고 오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군 급식 시장이 매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