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놓고 야권 내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조국혁신당은 모든 야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대표를 보유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이뤄진 후에 대선 후보 선출 관련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도 “윤 대통령 파면부터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선 규칙에 대한 실무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크게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안과 완전국민경선제로 후보를 선출하는 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일부 친이재명(친명)계는 당헌 98조를 후보 경선 근거로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이...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를 비롯한 7대 종단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두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야 한다”고 5일 밝혔다.7대 종단 대표로 구성된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이날 ‘대한민국, 하나 되어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 순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 심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헌법이 존재하는 한, 그 결론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야 한다. 민주주의란 절차의 힘으로 세워지는 것이고, 그 절차를 거부하는 순간 우리 모두의 길은 막힐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종지협은 “양극화의 벽이 높아질수록 서로의 말은 점점 닿지 않고, 이해와 대화의 길은 좁아져만 간다”며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단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며,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온 나라”라고 강조했다.이어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최후의 보루로서 공정한 판결을 내릴 것...
대전시가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상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불시 점검을 강화한다.대전시는 올해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김치류와 곡류, 육류, 수산물 등의 시료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금속과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군, 잔류농약, 항생제 잔류 물질, 방사능, 유전자변형생물(GMO) 정성검사 등이 주요 검사 항목이다.대전시는 부적절한 식재료 공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불시 점검반도 운영한다. 새벽 학교급식 납품 시간대에 현장 불시 점검을 실시해 허가받은 작업장 외 가공·포장·납품 행위와 제조일자 허위표시, 보존·유통 기준 위반, 품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 사례 적발시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의 경우 대전시가 학교급식에 쓰이는 농·축산물 867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