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전세계 156개국에서 찾은 글로벌 한국 백화점은 어디?”더현대 서울이 개장 3년 만에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며 ‘글로벌 쇼핑 성지’로 자리 잡았다.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국적이 2021년 40개국에서 지난해 156개국으로 4배 가량 늘었다. 유엔(UN) 정회원국(193개국)을 기준으로 할 때 전 세계 10개국 중 8개국 출신 외국인이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더현대 서울과 매출 규모가 비슷한 무역센터점에 132개국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실제 더현대 서울에서는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찾아온 외국인은 물론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관광객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현대 서울의 매출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월 기준 3%대에서 지난해엔 14.6%로 크게 높아졌다.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가 앞으로 미국 정부 소유 선박의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로 미국 정부가 “매년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연설에서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고 선언하는 등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미국이 환수하겠다고 수 차례 언급해왔다. 1914년 개통된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당초 미국이 관리했지만 ‘영구적 중립성’ 보장 준수 등을 조건으로 1999년 12월 31일 파나마에 운영권이 넘어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는 1999년 미국-파나마 조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홍콩계 업체가 항구를 운영한다는 점이 미 정부와 맺은 조약에 어긋난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운하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라는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연구·개발(R&D) 직군 조합원 10명 중 9명은 연구·개발 노동자를 주 52시간 상한 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과 재계는 이 방안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연구·개발 직군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04명 중 814명(90%)이 주 52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찬성’은 6.2%, ‘잘 모르겠다’는 3.8%였다.응답자 중 88.2%는 주 52시간 적용 제외가 연구·개발 직군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 52시간 예외 도입이 노동조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질의(복수선택)한 결과 일·생활 균형 저하(769명), 업무 스트레스 증가(697명), 노동시간 증가(642명)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응답자들은 서술형 답변에서 장시간 노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