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경찰이 24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소환 조사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게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이를 반려해 김 차장을 석방했다. 이 본부장도 19일 석방돼 두 사람 모두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김 차장은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이 “정당한 경호 업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관저 등 군사시설을 ‘수색’할 때 책임자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공수처가 승인받은 바 없다고도 주장했다.이 본부장도 19일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경호...
마른김 원료인 물김 가격이 폭락하면서 이달 들어 바다에 버려진 물김이 3000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467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올랐고 평년보다는 57% 비싸다.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산지 양식 어가가 생산하는 물김 가격은 1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 11∼22일 물김 ㎏당 위판 금액은 588원으로 1년 전(1609원)보다 63% 급락했다. 지난 21일에는 ㎏당 가격이 5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11∼22일 물김 위판 중량은 6만7245t으로 32% 늘었는데 총금액은 395억원으로 52% 감소했다.물김 생산량은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신규 양식을 허가해 양식 면적이 다소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또 작황이 좋고 불법 양식까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급증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