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2020년 1월20일 국내에 상륙한 코로나19는 5년만에 신종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이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풍토병(엔데믹)으로 우리 곁에 남았다. 이렇게 되기까지 팬데믹 기간(2020년 1월20일~2023년 8월30일) 동안 코로나19로 한국에서 약 3457만명이 확진됐고, 3만5605명이 사망했다. 예고없이 닥칠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대응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개선된 방역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정부도 코로나19 백서를 만들어 코로나 대응에 대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 23일 경향신문이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코로나19 백서 1·2권을 보면, 전문가들은 “빠른 검사와 추적, 격리를 내세웠던 K방역은 억제가 가능했던 코로나 유행 전반부에만 제대로 작동했으며, 결국 공공보건의료체계 및 일차의료체계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백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가 제작하고 있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주축으로 보건의료 ...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이 위헌인지에 대한 판단을 앞둔 헌법재판소를 겨눈 일각의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 침해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 최종 판단을 앞두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모든 일에는 정도와 선이 있다”며 “헌재를 흔들고,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앞서 우 의장은 지난 3일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정계선·조한창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는 임명하지 않은 데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에 대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임명을 보류했다. 헌재는 다음달 3일 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해 국회가 낸 권한쟁의와 김정환 변호사의 헌법소원에 ...
은행과 송금 통화 중 사칭 정황“오타니, 배신당한 피해자일 뿐 뜬소문 관련 사과받아야” 여론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사진)가 오타니를 사칭한 ‘성대모사’ 음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디애슬래틱은 25일 미국 법무부에 제출된 증거 자료 중 하나인 미즈하라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파일에서는 미즈하라가 은행원과 통화해 20만달러(약 3억원)를 송금받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은행원이 송금을 받는 이의 이름을 묻자 오타니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오타니 쇼헤이입니다”라고 답했다.은행원은 ‘2단계 인증 절차’를 거쳐 미즈하라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된 6자리 숫자를 요청한다. 미즈하라는 이를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미리 연결시켜뒀다. 은행원이 돈의 용도를 묻자 미즈하라는 “자동차 대출을 위한 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받는 수취인에 대해서는 “내 친구다. 몇번 만난 사이”라고 답했다.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