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비이재명(비명)계인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민주당은) 이재명 한 명 탓하는 것으로 쌓여 있는 문제에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이중적 태도를 극복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극체제’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의 당 운영 방식 비판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내로남불’부터 반성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민주당에 낡은 것이 너무 많고, 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너무 쉽게 승리를 낙관한다”며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은 무조건 민주당이 되는 걸까. 이재명 일극체제만 극복되면 대선승리는 따 놓은 당상일까”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지나친 PC주의, 몸에 밴 선민의식,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느껴지는 잘난 척. 이런 모습이 달라지지 않아도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 정권은 무조건 민주당 차지가 될까”라며 당에 ‘질문과 반성’을 촉구했다.우선 민주당의...
고로쇠 수액이 겨울철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30일 산림청의 ‘2023년 임산물 생산조사’ 자료를 보면 고로쇠 수액 채취를 통한 전국적인 소득 창출액이 연간 1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로쇠 수액은 고로쇠나무가 한 해 동안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내는 천연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골증 개선과 면역 증진, 고혈압 개선 및 항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 음료로 인기가 많다.산림청은 ‘국유임산물 무상 양여 제도’를 통해 농가에 국유림 고로쇠 수액 채취를 허용, 농한기인 겨울철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이 제도는 산림청과 ‘국유림 보호협약’을 맺은 주민들이 산불 예방과 산림병해충 예방 활동 등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면 수액과 산나물, 송이 등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정책이다. 이렇게 발생한 임산물 판매 수익의 90%는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10%는 국고로 귀속된다.올해 수액 채취는 충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대설로 인해 충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축사·비닐하우스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복구대책지원본부는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수습지원반, 재난자원지원반으로 구성된다.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관리와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추진한다.피해가 발생한 지자체에서 피해 신고를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 중앙합동 조사를 거쳐 복구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사유재산 피해 신고 접수는 오는 2월7일까지, 공공시설 피해 조사는 같은달 5일까지 진행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축사가 붕괴하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발생했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