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다음달 1일부터 실제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해 상대국에 미국의 요구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관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 사이에서 다음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중국(10%)보다 높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이날 콜롬비아가 미국의 자국 출신 불법체류자 인수를 거부하자 트럼프 정부는 25%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콜롬비아는 9시간 만에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미국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관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협상에 나선다는 것이다.참모 중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이 이 같은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
경북 구미시가 처음으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신공항 건설에 따라 공항 배후도시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구미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장천면 묵어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일반산업단지 규모는 98만㎡로 30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치 업종은 전자와 제조업, 물류 등이다.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된 유망 기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산단이 들어서는 지역은 가산IC와 국도 25·67호선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대구경북신공항과는 20㎞ 거리로 구미 제4산업단지와 확장단지, 하이테크밸리 등 기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구미시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 2263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산업시설 용지도 공급한다. 무분별한 난개발과 보상 투기 행위를 방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4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겨 개인정보보호법의 국외 이전 규정을 어긴 카카오페이에 과징금 59억6800만원, 애플에는 과징금 24억500만원과 과태료 2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카카오페이는 약 4000만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 개인정보를 이들의 동의 없이 애플의 서비스 이용자 평가를 위해 알리페이에 결제정보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애플의 수탁사인 알리페이가 ‘NSF 점수’(고객별 신용점수) 산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애플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했다.전송된 개인정보에는 휴대전화 번호, e메일 주소, 자금 부족 가능성과 관련된 정보(충전 잔액 등) 총 24개 항목이 포함됐다. 2018년 4~7월 총 3회에 걸쳐 넘어간 개인정보 누적 건수가 542억건에 달한다.애플은 알리페이에 카카오페이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