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자박자박한 국물에 돼지고기를 넣어 끓여먹는 음식 ‘짜글이’가 청주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청주시는 올해 ‘청주 미래유산’ 11건을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청주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장소,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을 뜻한다.올해 선정된 청주 미래유산은 짜글이 등 11건이다.짜글이는 청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 양념한 돼지고기에 감자와 양파, 파 등을 넣고 자박하게 끓이는 국물요리다. ‘쫄데기’라고 불리는 돼지고기의 사태 부위가 짜글이의 주재료다. 짜글이 속 고기를 건쳐 상추 등 쌈 채소와 쌈을 싸 먹기도 한다.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서 짜글이를 판매하는 식당은 167곳 정도다.또 ‘꽃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청남교도 청주 미래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에 연꽃이 자생하면서 도심 속 자연휴식공간으로 거듭난 장암동 연꽃방죽, 일본식 불교 사찰 건물인 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군 기밀이 새고 있다며 “김정은을 미소 짓게 할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내란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국회에서 군 기밀이 줄줄 새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반복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민주당의 폭주로 대북 정보요원의 신상부터 비밀부대 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도대체 대북 요원들의 신상과 계엄 진실규명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했다.그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군사·안보 기밀을 실시간 중계하며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며 “진실규명을 빌미로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 민주당발로 국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도 했다.오 시장은 “국방, 외교, 방첩 등 안보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땐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상임위든, 국정조사든, 인사청문회든 국가의 근간이 흔드는 내용이 공개돼선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