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새로운 사회대개혁, 새공화주의, 시민헌정주의와 같은 논의들이 화두인 듯하다. 거대담론 속에 각 분야별 전환 과제들도 제기된다. 대표적으로 돌봄사회로의 전환은 우리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개혁과제 중 하나다. 돌봄 종사자가 가장 많은 보건복지 분야는 향후 노동시장에서도 78만명이나 취업자가 증가할 곳이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병원, 시설, 요양, 재활, 센터들만이 보인다. 문제는 돌봄노동의 평가절하다. 오랜 시간 고착화된 사회경제적 산물 속에서 돌봄노동은 여성, 저임금, 고령의 불안정노동을 대표하는 일자리가 되었다. 반면에 같은 시기 뉴스 기사에 ‘돌봄노동’을 다룬 것은 2027건에 불과했다.대다수의 간병·요양 일자리는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받지 못한다. 현재의 돌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과 삶 속에서 저임금 불안정 고용 그리고 낮은 은퇴 소득이라는 생애주기 불균형적 패턴이 유지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차별·파편화되고 분리된 노동시장이 형성되었다. 무급 돌봄노동과 돌봄책...
서울시가 선보인 국내 첫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로 출시 1년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26일 기후동행카드의 1주년 성과를 공개하면서,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는 누적 충전 756만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장을 기록했다. 일 평균 사용자는 60만명으로,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서 명실상부 서울시 대표 대중교통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서울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한달에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았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후 승용차 이용이 한달에 약 11.8회 줄면서 연간 약 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환경적, 경제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시는 본사업 시행 이후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을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