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 체포조에 대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빼내려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바이든-날리면 시즌2”라고 꼬집었다.천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장관의 ‘의원 아닌 요원’ 주장에 대해 “지금 이런 말장난을 하고 ‘바이든 날리면 시즌2’를 하게 되면 결국은 국민들도 불쾌해하시지만 저는 헌법재판관들의 표정이 보이는데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약간 기가 찬다는 표정들이 때때로 나오신다”며 “이런 것들이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을 너무 가볍게 본다라는 인상들을 줄 수 있어서 자기 스스로도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천 원내대표는 “그러면 군인들 요원들끼리 서로 뒷목 잡고 끌어낸다는 얘기냐”며 “요원은 끌어낼 필요가 없고 그냥 철수해라라고 명령하면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이 언론사들과 문자메시지 인터뷰를 했던 것...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4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서울서부지검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8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증거 인멸과 재범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기존 범죄 사실에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관련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로부터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총기 준비 정황과 관련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김 차장은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 시도, 총기 사용 검토, 체포 저지에 따르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보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구속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이날 오전 경찰 조사에 출석한 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