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통령제 폐기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론에 힘을 실었다.김 지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든 기각되든 어느 쪽이 그 결과를 승복하겠나”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기하고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 분권도 이뤄내야 한다”며 “차기 대선 전에 새로운 권력 시스템을 만들고 그 틀 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경제, 미래를 위해 정치 복원이 시급하지만 정치가 복원되더라도 승자독식의 권력시스템으로는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며 “당장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개헌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여야는 정치를 복원시키는데 힘을 모으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들께 제시해야 한다”며 “진영 논리에 갇힌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서명한 관세 관련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소액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면서 이들 3개국에서 ‘직구’하는 미국 내 소비자는 모두 관세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는 테무·쉬인 등 중국 저가 온라인 쇼핑몰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은 2일 이들 세 국가에 대해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전날 행정명령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최소 기준 면제는 미국 개인·기업이 하루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의 제품을 수입하면 관세 등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다. 행정명령이 4일 발효되면 캐나다·멕시코·중국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이 과세 대상이 된다.이번 조치는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테무 등 저가 상품을 앞세워 폭발적으로 성장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미국은 또 중국 측이 최소 기준 면제를 악용해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원료를 미국...
최근 극우 유튜브 논란으로 떠오른 ‘탈진실’, 사실 오랜 이야기 매력·집단 등이 믿음에 영향…정치권은 ‘혐오 서사’로 무지 이용 방치로는 해결 안 돼…현실에 미치는 결과·이해관계 주목시켜야‘제대로 된 자기중심주의’가 가짜뉴스의 시대 격파할 용기 줄 수도‘탈진실’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탈진실(post-truth)이란 사실관계, 근거와 전혀 상관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면 ‘홀로코스트란 꾸며낸 거짓이다’ ‘외국인 이민자들이 아이를 납치한다’ ‘지구는 평평하다’ 등과 같이 전혀 근거가 없지만 마치 사실인 양 말하는 주장들입니다. 일찍이 2016년 브렉시트, 미 대선 이후 옥스퍼드 사전은 ‘post-truth’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었죠.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극우 유튜브 문제가 떠오르면서 함께 ‘탈진실’이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들이 대표적으로 하는 말은 “언론을 믿지 마, 유튜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