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국민의힘과 정부가 국회에 국민연금 개혁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수개혁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모수개혁부터 2월 안에 매듭짓자”고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여야 합의 가능성이 높아질지 주목된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금개혁 방향을 둘러싼 당정 논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어느 정도 (여야 안이) 근접해 있으므로 특위 내에서 여야 합의로 조속히 결론을 도출하겠다”며 “구조개혁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시간을 갖고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비공개로 만나 이 같은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그동안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연금운영 핵심 수치들을 조정해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늘리는 개혁을, ...
세종시 조치원읍에는 1927년 지어진 옛 제지 공장과 1935년 건설된 옛 정수장 건물이 원형을 보전한 채 남아 있다. 현재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두 곳과 ‘동심의 화가’로 기억되는 고 장욱진 화백의 생가가 세종시 첫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세종시는 조치원 문화정원과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광역자치단체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50년 이상된 건축자산 중에서 체계적 유지·관리가 필요하거나 방치될 경우 가치가 훼손된 위험이 있는 건축물 등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세종시가 이에 근거해 우수건축자산을 선정·등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세종시 제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지어진 정수장 건물이 있는 곳이다. 옛 정수장 건물이 조성 당시 모습으로 양호하게 보존돼 있고, 담장으로 ...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야에서 동시에 분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먼저 당 개헌준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개헌안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개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여권과 비명계는 비상계엄 사태로 확인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 극복을 위한 권력구조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만 개헌론에는 ‘이재명 대세론’을 흔들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여야 대선주자들 간 타협으로 실제 개헌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국민의힘은 조만간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당 개헌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개헌특위가 내주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를 꾸려 개헌 논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