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헌법재판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점이 위헌인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고 추가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과 여당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공세를 계속하자 추가 변론을 통해 결정의 정당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당초 이날 결정을 하려고 했으나 일주일 뒤인 오는 10일 변론을 더 하기로 했다. 김정환 변호사(법무법인 도담)가 같은 취지로 낸 헌법소원 사건도 이날 결정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헌재가 결정 선고를 약 2시간 앞두고 갑자기 연기한 것은 윤 대통령 측과 여권에서 제기한 ‘졸속 심리’ 공세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는 지난달 22일 1차 변론에서 최 대행 측의 증인신청 등을 기각하고 곧바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등은 “변론을 단 한 번만 진행하고 선고하느냐”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치권 원로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약 두달 만에 재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 전 대표는 지난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들로부터 탄핵 정국과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대표는 그동안 공개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해왔다. 지난달 친한동훈(친한)계 진종오 의원 등이 한 전 대표와 만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한 전 대표가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만간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친한계 김상욱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정도부터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