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명품쇼핑몰 로봇 장비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재활치료가 환자의 회복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척추 수술 후 해당 장비를 활용해 보행훈련을 하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38.6%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연구팀은 로봇 보조 보행훈련을 도입한 척추 수술 재활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메디신(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재활의학 전문의 3명과 물리치료사 2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32명을 대상으로 재활 효과를 분석했다.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수술 부위의 통증과 경직, 근력 저하에 따른 활동 능력 감소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 운동치료를 받는데,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장비들을 개발·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연구진은 로봇 장비를 총 5회로 구성된 보행훈련에 적용해 환자들에...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며 준비 모임을 열었다. 이들은 “(현 상황은) 반민주, 반법치 세력과의 거룩한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본격적인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결집해 ‘장외 여론전’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국민변호인단은 법률상 변호사는 아니지만 윤 대통령을 돕겠다는 일반 시민과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체계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임시 조직”이라며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석 변호사는 전날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국민변호인단 출범을 위한 준비모임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반민주, 반법치 등 국가 저해 세력과의 거룩한 싸움”이라고 평가하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국민들이 인지하고 비판해주시라는 뜻으로 계엄을 선...
충남 홍성에서 매년 겨울 열리던 새조개 축제가 22년 만에 수산물 축제로 변경돼 열린다. 이상기후로 새조개 생산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탓이다. 새조개만으로 축제를 열 수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다른 수산물을 함께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홍성군은 오는 7일부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4월7일까지 60일간 열린다.남당항에서 열리는 수산물 축제는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겨울철 지역 대표 먹거리를 내세운 ‘새조개 축제’로 개최돼왔다. 올해 축제 명칭이 바뀐 건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남당항 일대에서 생산되는 새조개 60%가 폐사했기 때문이다. 대량 폐사로 올해 축제에 내놓을 수 있는 새조개 물량도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친다.이상기후 탓에 더 이상 새조개만을 내세워 축제를 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