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학교폭력변호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내란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부권 행사가 현실화하면 내란특검법 두 차례를 포함해 총 7차례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게 된다. 정부는 윤 대통령이 구속 기소돼 특검 명분이 약해졌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필요성을 내세워 시간을 끌다가 결국 윤 대통령 방탄에 일조했다는 비판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31일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내란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을 재의요구할지, 공포할지 숙고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부 내에서는 거부권 행사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월2일이다.정부는 야당이 수정 발의해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에서 위헌적 요소가 제거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지난 26일...
우울감과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이 어지럼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은 어지럼증의 발병 및 만성화와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내 40세 이상 성인 4147명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별, 연령, 건강상태, 수면시간, 스트레스, 우울증상 등이 일반·만성 어지럼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네트워크 분석 기법 등을 적용해 살펴봤다.어지럼증은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환자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어지럼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고령, 기저질환 유무 등을 지목한 연구가 있었지만 우울·불안 등 심리적 요인까지 포함한 분석은 부족해 연구진은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