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명절 귀향·귀성길을 맞아 장시간 운전을 할 때 ‘휴게소’를 들르는 것은 필수다. 잠시 짬을 내 간식을 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그렇다면 연휴 때 고속도로 휴게소엔 어떤 간식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음식은 ‘아메리카노’였다. 닷새간 매출액이 22억7000만원이었다.2위는 휴게소 ‘베스트셀러’인 호두과자로 19억8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캔 커피 등 완제품 커피음료(18억8000만원)이 3위, 봉지과자 등 완제품 스낵(13억1000만원)이 4위. 떡꼬치(10억7000만원)가 5위였다.그 뒤에는 카페라테(9억7000만원), 핫도그(8억7000만원), 오징어(5억9000만원), 닭코치(4억6000만원), 소시지(4억2000만원) 순이었다.작년 설 연휴(2월 9~12일)에는 추세는 비슷했...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직전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에도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방탄’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 일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대통령 접견을 거론하고 일부 여권 인사들은 설 당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여당은 설 연휴 내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흔들기에 집중했다. 여당이 단기적인 지지율 상승에 고무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을 엄호하며 거리두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두고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저는 정치보다 사람관계가 우선이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에 앞서 사람 대 사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게 옳은 태도”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 일부도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고 ...
국내 난민신청 건수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만8000건을 넘기면서 난민제도 시행 이후 30여년 간 12만건이 넘는 난민신청이 국내에 접수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한국의 난민인정률은 1~2% 수준에 머무르며 주요 선진국보다 크게 낮았다. 정부는 “국내에 요건에 맞지 않은 신청자가 많은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시민단체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국제 평균에 비해 유독 박하게 난민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법무부가 3일 공개한 난민신청 및 심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 접수된 난민신청 건수는 1만833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1만8837건) 대비 소폭 줄었지만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1994년 3월 난민제도 시행 이후 누적 난민신청 건수는 12만2095건으로 집계됐다.국내 난민신청은 2013년 난민법을 시행하고 출입국 공항과 항만에서 바로 난민신청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급격히 늘었다. 2013년 1574건이었으나 2015년(5711건) 5000건을 넘겼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