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설 명절을 앞둔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설 연휴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23일 “설 연휴 초반은 온화한 날씨로 시작되겠지만 중반부터 추워지겠다”면서 “전국에 눈비가 내리며 내륙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연휴 초반 따뜻했던 날씨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8일부터 급격히 추워지겠다. 24일부터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7도, 낮 기온은 3~13도로 평년 대비 5도쯤 높다. 28일부터 31일까지는 기온이 하락해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영상 4도, 낮 기온이 영하 1도~영상 9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2도쯤 낮다.설 당일인 29일에는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고, 30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이 불어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했다며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정읍경찰서는 31일 A씨(70대)를 긴급체포해 살인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씨(70대)를 둔기로 살해한 뒤 그의 시신을 야산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한 데 화가 나 둔기를 들고 그의 움막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2∼3년 전쯤 벌통을 구매했는데, 여왕벌이 없어서 벌들이 다 날아가 버렸다”며 “다시 여왕벌을 얻으러 왔다가 B씨와 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B씨 아들이 28일 경찰에 ‘혼자 양봉을 하며 움막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움막에 주차된 B씨 차량의 블랙박스가 강제로 분리돼있고 배달 기사가 “내가 벌통 도둑을 잡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