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사건 처리에 대해 26일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지검장 회의를 열었다.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부한 윤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안과 관련해 금일 오전 10시경 검찰총장의 주재 하에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3일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위해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24일 법원이 불허했다. 검찰은 25일 구속기간 연장을 재신청했지만 법원은 재차 허락하지 않았다.법원은 공수처법 입법 취지와 조항을 보면 검찰이 적극적 강제수사를 계속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공수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보완 수사 없이 윤 대통령 기소 여부만을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옥중 서신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혁신당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라”면서 “설 잘 쇠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전용 전시 공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재설계와 복원 그리고 확장된 루브르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 편의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박물관 측은 매일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모나리자 전시실 ‘살 데 에타(Salle des États)’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모나리자를 독립된 공간에 전시할 계획도 밝혔다.로렌스 데 카르 루브르 박물관 관장은 “방문객 수는 자랑스러운 성과지만,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재창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며 리노베이션 취지를 전했다.기존 피라미드 입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은 센 강 근처에 새로운 입구도 생긴다. 새 입구는 203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