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의 1인당 GNI는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6위 수준으로 대만과 일본보다 앞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4만달러 진입 시점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전년(3만6194달러)보다 1.2%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5.7% 증가했다.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달러 환산 1인당 GNI 증가율이 원화 기준보다 낮았다. 국민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GNI는 연간 국민(기업·정부 포함)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명목 GNI를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 3만달러를 돌파한 뒤 꾸준히 불어나 2021년 3만7898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2022년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경고등이 켜졌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사업자들이 향후 몇개월간 경제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폭의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이들은 잠재적인 관세가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일부 기업이 관세가 오를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적었다. 지난달 조사 기간 필수품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저소득층 사이 비생필품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고율 관세로 인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험사 프루덴셜PLC 수석 이코노미스트 레이 패리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관세정책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