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폰테크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전북 정읍 고부관아 터가 131년 만에 복원된다.전북도교육청과 정읍시는 18일 정읍 고부면 동학울림센터에서 ‘고부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및 고부관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역사 정체성을 회복하고, 농촌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선다.고부관아는 1894년 1월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동학농민군이 봉기해 점령한 곳으로, 혁명의 도화선이 된 상징적 장소다.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과 민족 말살 정책 속에서 1938년 철거됐다. 현재는 고부초등학교 운동장 한편에 초석과 안내판만이 남아 있다.그간 고부관아 터에 고부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점이 복원의 걸림돌이었다. 도교육청과 정읍시는 고부초를 인근 고부중 부지로 이전하고, 두 학교를 통합해 초·중 통합운영학교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복원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교육 현장에 새로운 ...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면서 강원 강릉지역에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3분 강릉의 밤 최저기온이 26.4도를 기록했다.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20일 아침 8시에도 기온이 29도를 넘어 이틀째 열대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강원지방기상청은 20일 강원 대부분 지역 비가 내리면서 26도 안팎의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동해안 일부 지역의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날 화천·양구 등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지난 19일 오후 9시 이후 20일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은 화천 광덕고개 101㎜, 철원 인남 81㎜, 양구 오천터널 75㎜, 춘천 부다리고개 39.5㎜, 홍천 대곡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