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신용영향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기반 유통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현장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과 업무 강도 증가 등에 시달리고 있다. 유통산업 위기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소비 패턴 등 구조적 전환에 따른 위기인 만큼 국가 차원의 고용대책 및 피해노동자 지원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 ‘유통산업이, 유통노동자가 쓰러진다’를 열고 온라인 유통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노동구조 변화와 일자리 불안정 등 유통업계 전반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유통업계는 최근 폐점과 매각, 철수, 구조조정 등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 디큐브시티점을 문 닫으며,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마산점을 폐점했다.면세점도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철수했으며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은 다음달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롯데면세점도 롯데월드타워점과 부산점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대...
포스코그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 글로벌 포럼에서 세계 철강그룹사 중 최초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은 WSD의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순위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는 등 최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심사해 순위를 매긴다. WSD 순위는 글로벌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종합 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
미국 국방부가 한국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전날과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대화)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동맹, 특히 아시아 동맹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며 “그것은 GDP의 5%를 국방에 지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미 국방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이 국방비 지출 증액을 요구하는 아시아 동맹국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확인했다.파넬 대변인은 “중국의 막대한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 및 미사일 개발을 고려할 때 아시아·태평양 동맹국들이 유럽의 방위비 지출 속도와 수준에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상식”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미국이 새롭게 요구하는 국방지출 증액이 “아시아 태평양 동맹국들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파넬 대변인은 이어 “아시아 동맹국들과 더 균형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