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강원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에서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신라 시대 지방 제도인 9주 5소경 가운데 북원경(원주)과 중원경(충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6월 원주문화원과 9월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지자체 간 협력으로 역사문화권을 함께 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북원경·중원경의 설치 배경 및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인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단국대 전덕재 교수의 ‘북원경의 설치와 범위 및 치소에 대한 고찰’,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어창선 학예연구실장의 ‘중원경의 치소 범위와 구조’, 세종문화유산재단 박달석 조사연구실장의 ‘고고학적 성과를 통한 신라 고대도시’ 순으로 이어진다.
강원대 유재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는 예성문화연구회 길경택 회장, 강원대 김규운 교수, 경희대 이정빈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북원경과 중원경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주시와 충주시는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한국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됐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발표한 ‘한국 최고의 LCC’ 부문에서 이스타항공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으로, 세계에서 권위 있는 평가 기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부문별 최고의 항공사를 선발해왔다.
국가별 LCC 평가는 올해 처음 신설된 항목으로, 한국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세계 100여개국에서 2230만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최신 항공기 운영을 통한 안전·쾌적성 증대, 합리적인 운임 제공 등으로 고객 만족을 충족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한 항공기 15대 중 5대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로, 올해 하반기까지 5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도입 항공기는 모두 중고가 아닌 신조 비행기로, 이스타항공은 지금처럼 국내 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은 ‘가심비 항공사’를 추구하며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드릴 수 있도록 여러 부문에서 서비스를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스카이트랙스 평가를 계기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