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정부가 이르면 이달말부터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의 닭고기 수입을 재개한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브라질산 닭을 전면 수입금지하자 수급대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두배 가까이 올랐던 닭고기 가격이 안정될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브라질 내 AI 비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등의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통상 20일 이상 진행되는 행정예고 10일로 단축했다.정부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도 수입할 수 있도록 지난 9일 브라질 당국과 협의를 마치고 행정예고를 내놨다.제·개정안에 따르면 닭고기의 경우 AI가 발생하지 않은 주에서 수입이 가능하고, 종계 등의 경우 AI가 발생하지 않은 시에서 수입이 허용된다. 농식품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개정안을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9일 만인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 등 경제계와 만났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 10시에 시작한 간담회는 진행 도중 점심시간이 돼 ‘도시락 오찬’으로 이어지는 등 열띠게 진행됐다.이날 재계와의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 한 경제계와의 회동이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이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시급한 과제인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기를 겪고 있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최대 통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