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최근 미국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신형 GV70)의 기술 발표와 시승회를 진행한 결과 북미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와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오토모티브 뉴스, 켈리블루북 등 북미 주요 60여개 매체가 참여했다.매체들은 신형 GV70이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하이브로 부싱이란 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부품으로, 고무 재질의 부싱과 달리 내부에 액체가 있어 노면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사용 중 차량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해 주행 안정감을 높인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가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체코 두코바니 원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의 계약 체결이 오히려 한국 손실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체코 원전사업 자체가 ‘선거용’에 그쳐 백지화 가능성이 큰 데다 계약 이후에도 인허가 문제로 공사 기간 연장 등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에너지전환포럼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 금지 가처분 명령의 의미와 전망>에서 “체코 정부의 원전 수주 계획은 총선을 앞두고 무리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원전건설 계약 체결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손실은 결국 한수원의 모회사인 한국전력을 통해 전기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5·6호기)은 약 26조원 규모로, 2022년 경쟁 입찰로 시작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체코 법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됐다. 체코 정부는 ‘판결을 예상치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안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