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대역전 우승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LG를 86-56으로 대파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SK는 6·7차전을 모두 이기면 프로농구 역사상 전례 없는 챔프전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게 된다.정규리그 MVP 안영준(사진)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다. 특히 1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경기 초반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2·3쿼터에서도 각각 5점씩을 추가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자밀 워니는 이날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한 워니는 21분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필드골과 자유투 모두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리바운드로 골밑 싸움에도 힘을 보탰다.‘달리는 빅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워니는 빠른 전환 공격...
안전 등을 이유로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존’ 헬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성북구에 어르신 맞춤형 헬스장이 개장했다.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는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일 개관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개장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다.헬스장에는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 등의 상주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등을 안내한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A씨(70)는 “노인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 헬스장이 많은데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 코치도 해주고 관리받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은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진행됐다.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각종 의견을 수렴한 후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또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