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은 지난 5월12일~16일 구독자 참여 이벤트 ‘내가 바라는 공약은?’을 진행했어요. 짧은 시간 정말 많은 분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독자님들이 꿈꾸는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지금까지 점선면은 독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공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 주요 의제를 분석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각 후보가 의제와 관련해 어떤 공약을 냈는지도 함께 정리했는데요. 마지막 의제는 ‘차별금지법’과 ‘여성’ 입니다. 가장 많은 독자님들이 ‘내가 바라는 공약’으로 제안해주셨는데요.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두 의제가 빠진 것에 대해 분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점선면은 지난 16일 레터에서 출산가점제 논란과 함께 주요 정당이 여성 의제를 외면하는 현실을 짚었어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10대 공약에 여성 관련 공약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여성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후보들이 뒤늦게 발표한 여성 공약을 소개해달라는 독자님들이 계셨습니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공저자 스티븐 레비츠키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 유학생 차단 정책을 북한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레비츠키 교수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하버드대에 외국 학생이 없는 상황을) 정말로 상상할 수 없다”며 “외국인 학생을 받지 않고 문을 닫게 하는 건 북한과도 같다”고 말했다.레비츠키 교수는 “권위주의 정부는 좌파든, 중도든, 우파든 대학을 공격한다. 대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심지이기 때문”이라며 “예산을 삭감하고는 사람을 체포하고 교수나 학생 지도자를 강제로 숙청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비츠키 교수는 “명망 있고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인 하버드를 쓰러트려, 나머지를 다 굴복시키려는 전략”이라며 “지금 (미국) 정부는 매우 권위주의적 본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유학생들은) 지금껏 인생의 많은 시간을 들여 하버드에 왔지만, 지금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