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2일 도입한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유심 교체 수요를 한꺼번에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심 재설정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발표 내용을 토대로 유심 재설정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유심 재설정이 뭔가.“전산상에서 유심 내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실물 유심 교체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가 유지되기 때문에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다. 또한 유심과 이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검증된 기술인가.“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술...
연인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입건됐다.대전유성경찰서는 연인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43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연인을 죽였다”는 취지의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숨져 부패가 진행 중인 4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A씨는 경찰에 자수 후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