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0.5%포인트 내린 1.0%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수출과 투자가 꺾일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감세 정책 여파로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는 등 악조건 속에서 들어서는 차기 정부는 당장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지난 3월 1.5%를 전망한 후 3개월 만에 0.5% 포인트 낮췄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보다 0.2%포인트 내린 2.9%로 전망했다.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락 폭은 세계 주요국(G20) 평균(3.1→2.9%) 하락 폭의 두 배를 웃돈다. 주요국 중 한국보다 하락 폭이 큰 국가는 미국(2.2→1.6%) 정도다.OECD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이미 악화한 내수에 충격을 줬으며, 1분기 국내총생산(...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북의 투표율이 82.5%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유권자 151만908명 중 124만61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20대 대선(80.6%)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순창군이 86.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다. 유권자 2만4184명 가운데 2만930명이 투표했다. 지난 대선보다 3.1%포인트 올랐다.사전투표에서도 전북은 53.01%로 전남(56.50%)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광주(52.12%)와 함께 호남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창군은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았다.지역별 최종 투표율은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전남(83.6%), 세종(83.1%)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80.2%, 서울과 울산은 나란히 80.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79.4%였다.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고, 충남(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