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없는 소형 보트를 노젓기 없이도 전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작은 프로펠러가 달린 이동식 동력장치를 선미 주변의 물속에 담그기만 하면 된다.프랑스 기업 테모는 최근 소형 보트를 움직일 수 있는 이동식 동력 기관 ‘테모 45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테모 450 겉모습은 길이 170㎝가량의 얇은 원통이다. 가장 큰 특징은 말단에 달린 프로펠러다. 날개가 3개 달린 이 프로펠러는 테모 450 내부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로 구동된다.사용법은 간단하다. 프로펠러 부위를 선미 근처의 물속에 담근 뒤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프로펠러가 돌아간다. 사람이 근육의 힘으로 노를 젓지 않아도 보트를 전진시킬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테모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탄 소형 보트를 테모 450은 수면에서 부드럽게 밀어낸다. 테모는 “최대 3노트(시속 5.5㎞)로 보트를 전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이 조금 빨리 걷는 속도다....
1% 안팎의 득표율이 예상되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향해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출구조사 발표가 있던 3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11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4일 오전 0시까지 권 후보의 후원계좌에 접수된 후원금은 11억5000만원 이상이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3만2427건의 후원금 입금 내역이 확인됐다”며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의 낙선 직후 몰린 금액과 유사하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SNS에는 권 후보에 후원한 내역을 인증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엑스 이용자는 “1번에 투표했지만 권 후보님도 응원했다. 소액이나마 후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번엔 내란 청산을 위해 이재명 후보에 투표했으나, 차기 대선 후보인 권영국을 보고 싶어 후원한다”고 적었다.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한 국민의힘과 ‘중도보수’를 선언한 민주당으로 인해 비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막판 전략으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며 이같이 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며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이나,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 모두 각자의 진정성과 애국심이 있었다는 것을 정치권은 정치적 견해의 다양성과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포용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당론은 보편타당한 헌법정신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여 수립하여야 한다”고 적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