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북 송금 사건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미국과 외교가 불리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근거 없는 얘기”라며 맞섰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의 핵 억제력 강화·핵 보유 공약이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2·3 불법계엄에 개입한 국군방첩사령관의 해체를 주장했다.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지사 재직 시절 이화영 부시장을 통해서 100억원의 돈을 불법으로 북한에 준 죄로 징역 7년 8월의 무거운 처벌을 받고 감옥에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후보가 미국 국부무 등에 고발됐다면서 “앞으로 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석 후보도 “(이화영 전 경기도 부시장이 연루된)쌍방울 대북송금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곤란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