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대학에 단돈 ‘1000원’만 내면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학생 천원매점’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경기도는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가 참여했다.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 중 천원매점을 가천대와 평택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매점 운영과 기획은 각 대학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맡기로 했다.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추후 구성될 예정이다.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매점 이용은 ...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후 급격히 쪼그라들었던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가격 오름세에 더해 거래량까지 반등한 것이다.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5489건으로, 전월 거래량(5368건)을 넘어섰다. 아파트 매매 때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5월 계약분에 대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3주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최종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토허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전월보다 일제히 늘어났다. 이들 지역은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4월 거래 건수가 3월보다 대폭 줄었으나 5월 들어 가격 오름세와 함께 거래량까지 회복되는 모양새다.강남구는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소상공인 빚 탕감 정책 등을 추경안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이날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7월에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경 규모는 최소 20조원 이상이다.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첫 번째 추경안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담길지 주목된다. 지난 2월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주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35만원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