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 아내, 이해 못하는 남편■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55분) = 부부는 아이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하다. 하지만 홀로 있을 때 아내는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진짜 모르겠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그는 “남편에게 내쳐졌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남편은 아내가 심한 무기력증을 앓게 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물건을 사는 습관이 생겼다고 설명한다. 그는 아내의 병과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전쟁의 상흔 남은 대만 진먼■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대만 진먼으로 여정을 떠난다. 과거 중국과 대만은 진먼을 두고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다. 군사시설이 남아 있는 츠후 해변을 거닐며 전쟁의 상흔을 돌아본다. 주로 밀과 수수를 재배하는 진먼의 특산품은 고량주이다. 이곳에선 술뿐 아니라 고량주로 만든 음식도 다양하다. 고량주에 넣고 삶은 계란인 지우냥단, 고량주를 먹인 소로 요리한 우육면 등을 맛본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단체의 선거운동 금지 등을 위반한 혐의로 모 포럼 회장 A씨를 춘천지검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B군 소재 C 정육식당에서 포럼회원 등 24명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선거 특정 후보자를 지지·선전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채 지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회원이 아닌 3명에게 8만6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는 개인 간의 사적 모임인 단체의 경우 그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또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D씨와 투표지를 찢어서 훼손한 E씨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공직선거법에는 투표용지와 투표지 등을 훼손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진행과 투표 질서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